'카트', 로테르담·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카트', 로테르담·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 뉴스1
  • 승인 2015.01.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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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와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 영화 ´카트´ 포스터

'카트'가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와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는 오는 21일부터 2월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제44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왓 더 F?!(What the F?!)'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왓 더 F?!' 섹션은 해마다 다양한 주제에 따른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가 올해 기획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오늘날 매체에서 가장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여성 인권에 주목하는 프로그램으로, 여성 인권 이슈에 도전장을 내미는 동시에 이를 지지하는 최신 영화들을 소개하고 현대 페미니즘에 대해 반추해 보고자 기획됐다. 10개 초청작 중 아시아 영화로는 '카트'가 유일하다.

영화제 프로그래머 비앙카 톨(Bianca Taal)은 '카트'의 해외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페미니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의도상 '카트'는 정말 훌륭한 선택이다. '카트'는 매우 잘 만들어진 영화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투쟁 한 가운데서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결연한 의지를 갖고 맞서 싸우는 여성들을 보여준다. 영화가 관철해 나가는 신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공식 초청 이유를 밝혔다.

또 '카트'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30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팬 아시아(Pan Asia)' 섹션에도 초청 받았다.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는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개최되며, 해외의 다양한 장르 영화들을 포함해 할리우드의 주류 영화들을 소개하는 국제 영화제이기도 하다. '팬 아시아' 섹션은 주로 역사적 비극, 도시 범죄 세계의 참상 그리고 지역 경관을 다루는 소재의 아시아 영화들을 집중 소개한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엑소 디오),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등이 출연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부산 국제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 오스틴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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