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고교야구 발전 기금 지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고교야구 발전 기금 지원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5.01.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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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김승환 교육감 등이 군산상고, 전주고, 인상고 야구선수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전북 고교 야구발전을 위해 다시 3억 원을 내놓았다.

 이 회장은 7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김승환 교육감과 야구 명문고인 군산상고 이형욱 교장과 전주고 이원택 교장, 정읍인상고 유성석 교장 및 야구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학교에 1억 원 씩 총 3억 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3년 군산상고와 전주고에 1억 원씩, 지난해에는 3개 학교에 1억 원씩 모두 5억 원을 낸 바 있어 3개 학교에 총 8억 원을 지원한 것이다.

 김 교육감은 “10구단 선정 당시 KT에 밀렸지만 부영그룹이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을 창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뒤 선수들에게는 “류현진 선수와 같이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꿈을 갖고 열심히 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전북지역 고교야구 발전과 한국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국내 야구 발전의 주역이 될 고교선수들이 기량을 갈고 닦아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해 제2의 박찬호·류현진·추신수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1996년 전주고를 비롯해 지금까지 도내 8개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신·증축, 기증해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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