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석 신임 전북농협 본부장 인터뷰
박태석 신임 전북농협 본부장 인터뷰
  • 이보원 기자
  • 승인 2015.01.07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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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농산물 50%이상 판매 농가소득 끌어올릴터

박태석 전북농협 본부장

 신임 박태석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산지조직을 규모화하고 생산조직과의 협력기능을 강화해 원예농산물의 50% 이상을 농협이 판매하는등 농산물 판매 확대와 가격 안정을 통해 농가 소득을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전북농협이 농협 최초로 지자체와 협력으로 추진한 농협 참여형 6차산업 수익형 모델을 확대해 중소농과 마을단위의 생산적 복지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을 만나 전북농협의 농산물 유통과 가격 안정대책, 농가 소득 향상 방안등에 대해 들어봤다.


-본부장 영전을 축하합니다. 농협은행 본부장과 지금 자리는 상당히 다를 것 같습니다. 부임 소감은?

▶농협은 경제와 신용부문이 항상 연관성을 가지고 사업을 하기 때문에 분리된 분야가 아닙니다. 각 분야에서 농민과 고객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위해 사업을 실시합니다.

농협에서 첫 근무를 농산물 팔아주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지역본부 판매과장때 전주시내에 농협 떡집과 농산물 판매장을 개장하고 농산물직거래장터를 기획하여 정기적인 장터를 개장해 큰 호응을 얻은 경험도 있습니다.군산시지부장시 남아도는 쌀과 농축산물을 팔기 위해 농민단체와 같이 대형마트와 도매시장을 쫓아다녔습니다. 당시엔 고생했지만 보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금융본부장으로 영농자금지원과 맞춤형 농식품기업 지원으로 농식품산업이 성장할수 있도록 현장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였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근무경력과 현장경험이 농산물 판매확대와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전북농협의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은 무엇입니까?

▶올해는 농축산물 대국과의 FTA발효와 쌀시장 개방으로 농가들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김장배추와 과일 등 도내 주요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와 전문화로 선택과 집중을 하겠습니다. 품목별 광역 공동생산,공동출하조직을 160여개로 확대하고 미나리,블루베리,애호박등 품목을 경쟁력있는 전국 주산지로 키우겠습니다.

전북 광역 원예브랜드인 예담채와 한우브랜드 참예우등 농축산물 대표 브랜드 육성을 통해 농가들이 소득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입개방 확대와 과잉생산으로 지난해 1년내내 농산물 가격폭락이 지속됐습니다. 농산물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대책이 없겠습니까?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전체 농산물 시장에서 농협의 유통 점유 비중을 높여 나가야 합니다. 농민들이 계약재배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계약재배 시스템도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하고 다품목 소량 생산구조를 규모화와 전문화를 통한 시군통합마케팅 조직 중심의 지원전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산지조직을 규모화하고 생산조직과의 협력기능을 강화하여 원예농산물의 50% 이상을 농협이 판매하고 통합연합마케팅으로 판로개척과 가격 교섭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계약재배는 약정된 사항을 반드시 이행하려는 농업인들의 의식전환이 이제는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쌀시장 개방에 따라 농도 전북의 농업비중이 가장 큰 전북쌀의 경쟁력 강화와 판매 확대에 대한 농협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북은 쌀이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면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주관하는 고품질 브랜드평가에서 매년 3~5개 브랜드가 선정될 정도로 품질과 맛의 우수성은 입증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표 브랜드가 없어 시장에서 저평가 받아왔습니다.

농협은 전북쌀 가격높이기 전담팀을 구성하고 전북도와 학계,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신동진 단일품종, 전량 계약재배 원칙과 쌀눈을 남겨두는 특별한 도정으로 맛과 영양을 고려한 예미향 브랜드를 출시하였습니다. 고품질 전략으로 전북 쌀의 위상을 높이고 활발한 판촉활동으로 전북 쌀 판매에 노력하겠습니다.
 

 -농업의 6차 산업화가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전북농협은 농협 최초로 농업의 6차산업화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지자체와 협력으로 농협 참여형 6차산업 수익형 모델을 개발해 중소농과 마을단위의 생산적 복지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6차산업의 전진기지인 로컬푸드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을 확대하여 중소농과 여성농업인들의 사회참여와 소득증대 기회를 늘리고 연계사업을 발굴하여 생산적 복지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농업의 6차산업화가 정착하려면 지역별 핵심리더 육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리더육성을 위한 협동조합교육과 컨설팅을 집중 지원하여 전문가를 양성토록 하겠습니다.


-올해 처음 조합장 동시선거가 3월 11일 실시를 앞두고 있어 안정적인 선거관리가 중요합니다.

▶공명선거가 되도록 지역본부에 선거대책반을 설치하고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전국 최초로 현직 조합장은 물론 입후보 희망자까지 모시고 공명선거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선관위 및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공명선거 홍보활동을 계속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였지만 조합원들과 입후보자들의 의식이 높아졌습니다. 불법선거운동시 강력하게 선관위의 고발조치와 농협에서도 자금지원제한등과 같은 제재조치에 나서면서 선거 관련 민원이 감소하고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개최되는 각 조합의 정기총회에서 조합장 선거와 관련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또 입후보자에게 문자 발송등을 통해 불법 선거운동 사례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등 불법 혼탁선거 차단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세계 각국과의 FTA로 특히 축산분야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FTA체결 확대와 소비위축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AI와 구제역등으로 축산농가가 벼랑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하여 신속한 경영자금지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축산컨설팅을 지원하여 축산농가의 자립을 지원하겠습니다. AI와 구제역의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활동도 강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축산물 애용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여 축산물소비촉진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취임사에서 지자체와의 상생을 강조하셨습니다.

▶지자체와 농협은 바늘과 실 같은 불가분의 관계라 생각합니다.지자체와 농협이 추진하는 모든 농정 분야가 연계되어 있고 지자체와의 협력이 농업농촌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옵니다. 농정의 파트너로서 모든 농업인과 도민이 잘사는 전북을 위해서 현장에서 농협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도민과 농업인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은?

▶올해 전북은 새만금과 혁신도시와 더불어 동북아 농생명 수도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 갔습니다.

농협도 사업구조개편 이후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서 지난 3년간 안정적인 자립기반 확충과 조직의 내실화를 기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짓고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즐거움을 주는 농촌을 만들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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