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노모 함께 ML 야구개척자 상
박찬호, 노모 함께 ML 야구개척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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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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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42)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야구 개척자(Pioneers of Baseball)'상을 받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박찬호와 노모 히데오가 버드 셀리그 MLB 커미셔너로부터 '야구 개척자'상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박찬호와 노모는 12일 미국 뉴욕에서 이 상을 받는다.

ESPN은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선수가 됐다. 1995년 노모는 30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등장한 일본선수로서 신인왕과 올스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찬호는 17시즌 동안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에서 뛰면서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남겼다. 박찬호에 이어 한국에서는 총 13명의 메이저리거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박찬호가 거둔 124승은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이다.

또 이 매체는 노모에 대해 "13년간 123승 109패 평균자책점 4.24의 성적을 기록했다. 2번의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찬호와 노모를 지도했던 토미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과 더스티 베이커 전 신시내티 레즈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을 예정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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