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상사를 흉기로 찌른 외국인 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24일 회사 상사를 폭행하고 흉기로 찌른 K(25)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9일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작업팀장 임모(42)씨가 작업시간에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흉기로 임씨의 팔과 머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이 일하던 동생(16)과 함께 임씨의 팔을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K씨 형제는 지난 2012년 여행비자로 입국했고 현재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K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생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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