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상사 폭행 불법체류 태국인 형제 검거
회사 상사 폭행 불법체류 태국인 형제 검거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4.12.24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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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히 일하지 않는다며 지적한 회사 상사를 폭행한 불법체류 태국인 형제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24일 군산경찰서는 오식도동 A회사에서 작업팀장을 폭행한 태국인 불법체류자 캄타넷 수반(25·남)을 폭력행위등(집단·흉기등상해)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 결과 수반은 지난 19일 회사 기숙사 내에서 작업팀장 임모(42)씨가 잔업시간에 성실히 일하지 않고 음악을 크게 틀어 놓는다고 나무라자 쇠 파이프(길이 85cm)로 임씨의 왼팔과 머리부위를 수회 내리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함께 일하고 있던 동생 캄타넷 타반(16·남) 역시 합동해 쇠꼬챙이(길이 90cm)를 집어들어 임씨의 오른팔을 1회 내리찍어 6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은 2012년 여행비자로 입국한 불법체류 캄타넷 형제에 대해 수반은 구속하고 타반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군산=조경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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