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화 문화예술사업 전국 1위
지역특성화 문화예술사업 전국 1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4.12.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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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전국지역협력형사업 1개 부문 중 지역특성화 문화예술사업 부문에서 전국 1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이 전국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대전에서 개최된 관련 사업의 전국평가 워크숍에 17개 시·도 관계자와 문화재단, 사업수행단체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지역의 대표 사례의 발표와 질의를 통해 우수사업을 선정하게 됐다는 것.

 전북도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대표 사업으로 참가한 군산의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의 레지던스 사업(대표 이상훈)이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 1등인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한국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분야 우수사례로 참가한 부안예술회관 등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한국예술위에서 단일 사업으로 가장 큰 예산을 투입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분야에 전북대표로 참가한 부안예술회관은 올해 극단 무대지기(대표 김정숙)와 전북예술문화원 클나무오케스트라(대표 지은정)를 상주단체로 맞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 지역민과 함께 만든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성과를 냈다.

 무대지기는 지난 2012년부터 부안의 상주단체로 활동, 지역민과 함께 만든 실버연극 ‘피고지고’가 ‘제6회 거창실버연극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클나무오케스트라 역시 클래식의 불모지인 부안에서 상주단체로 활동하면서 지역주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대중가요, 락, 뮤지컬 등을 다양하게 선보여 매니아층을 확보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로 내년도 지역협력형사업에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금액을 확보했다”면서 “내년에도 전국에서 가장 선진적이면서 우수한 사례로 지역의 문화예술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치밀한 기획과 지원을 통해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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