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농업인과 함께할 100년 창조농업의 각오를 다지며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농촌진흥청은 19일 전북혁신도시 내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2014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농업인·소비자·학계·유관기관 대표, 지방 농촌진흥기관,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 임원진 등 1,000여 명이 참석,52년 수원시대의 성과와 새로 이전한 전북혁신도시 시대의 창조농업의 도전을 공유하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을 생산중심에서 가공·유통·체험·관광·외식을 아우르는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고부가가치 창조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올 한 해 정책제안 300여 건, 영농활용기술 1,300여 건, 산업재산권 출원·등록 1,441건, 기술이전 1,137건,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 6건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결과를 인정받아 책임운영기관평가 최우수상 수상,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 지역발전사업 최우수 등 조직 운영과 성과 관리 26분야(58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종합보고회에서는 한마음으로 땀 흘린 대내·대외 유공자를 포상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의지를 다진다.
이날 시상식에서 뒤영벌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국립농업과학원 윤형주 박사와 제주흑돼지 난축맛돈 개발과 산업화에 기여한 국립축산과학원 조인철 박사가 올해 최고연구원상을 수상했다.
지방연구원 중 우수 양송이버섯의 새 품종을 개발·보급하는 데 노력한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이병주 박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등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우수기관상,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홍보대상 등 총 108명(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양호 청장은 “이번 종합보고회는 농촌진흥 가족과 농업인이 모두 모여 올해를 되짚어보며 결실을 축하하고,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다.” 라고 말했다.
이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