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상] 본상에 성락인 이성초교 교장
[교육대상] 본상에 성락인 이성초교 교장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4.12.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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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락인 이성초등학교 교장은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이 학습하고자 하는 흥미와 자발성을 발휘하도록 하는 일이다”고 했다. 학습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 것은 온전히 교사의 몫이라고 했다. 성 교장은 교사와 학생이 모두 ‘즐기는 교단’을 위해 힘써왔다. 교육은 꿈을 갖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행하는 활동이라고 했다.

 성 교장은 현장에서 꿈 키우기 교육과 좋은 습관 들이기, 독서 습관화를 특히 강조해왔다. 자기성장기록장을 만들도록 했고 좋은 습관을 통해 인성이 길러지도록 지도했다. 경쟁보다는 협력을 가르쳤고 학생중심의 수업을 하도록 한 것은 눈에 띈다.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교사의 수업혁신과 전문성 신장이 중요함에 따라 연수와 좋은 수업 나누기, 동료 협동장학을 매달 하도록 했다.

 인성과 학력중에 어느 것이 중요할까. 그는 먼저 사람이 돼야만 학력이 갖춰졌을 때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고 여겼다. 인성과 학력이 종합적으로 기능해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인성은 교육과정 중에서 인성요소를 추출해 재구성한 뒤 인성교육중심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길러줬다. 자연친화적 활동도 도움이 됐을 것으로 봤다. 학력은 협력교육, 창의 인성 중심의 서술형 평가를 통해 키웠다.

 그는 학교를 인성과 꿈을 길러주는 곳으로 봤다. 학교의 역할을 정의한 것이다. 그는 “전북형 혁신학교가 황폐해진 일반학교의 혁신을 유도할 수 있다면 전북의 학교교육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성 교장은 제자들에게 서로 많이 사랑할 것을, 후배교사에는 진정한 스승의 모습을 강조했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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