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특별대상 시상식 개최
전북체육특별대상 시상식 개최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4.12.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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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불패 신화 쓴 체육스타 축하”

 지난 1년간 체육현장에서 무적불패의 신화를 쓴 체육스타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4일 호텔르윈 백제홀서 열린 ‘2014 전북체육특별대상’ 시상식에서는 역경을 딛고 선 선수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기쁨이 이어졌다. 올해 단체상은 학교대항 단체전 우승과 전국체전 2관왕의 주인공인 전주생명과학고 배드민턴부에 돌아갔다. 개인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전국체전 3관왕 주역인 삼양사 사이클 나아름 선수가 차지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도자상은 선수육성에 혼신을 다한 생명과학고 천동철 지도자와 삼양사 김용미 감독에게 주어졌다. 체육특별대상은 전북도민일보가 2000년부터 경기력과 훈련집중도 등을 평가해 시상함으로써 전북스포츠 활성화를 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도의회 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최형원 도체육회 사무처장 직대, 김택수 전북상공회의소 회장, 조금숙 광복회 전북지부장, 심사위원장인 김달호 전북대 체육학과 교수 등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임병찬 전북도민일보사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를 격려하고 치하했다. 임 대표이사는 “늘 수상자들의 영광 뒤에는 하늘에서 떨어진 재능과 행운이 아니라, 땅 위에서 수없이 흘린 눈물과 땀과 피의 역사가 있었다”고 치하한 뒤 “바로 이런 지도자와 선수들이 있기에, 전북 체육은 최악의 절망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기량과 실력을 닦아 전북의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떨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전북도민일보는 앞으로도 체육특별상이 전북 체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하진 지사는 축사에서 “열악한 전북이 체육이라도 확실히 성장해서 도민에게 감동을 주고 자긍심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왔다”면서 “다행히 이 자리의 체육인들은 뜨거운 땀을 흘린 인고의 과정을 통해 도민에게 자부심과 기쁨을 줬다”고 격려했다. 송 지사는 이어 “수상자들은 여기서 멈추지 말고 더 열심히 한다면 틀림없이 자랑스러운 전북인이 될 것이고 전북발전의 뜨거운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광수 의장은 “오늘의 결과는 땀의 결실이다”며 “한 선수가 크기까지는 다양한 노력으로 빚어지는 것인데 도의회도 체육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를 검토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학생 수상자들을 향해 “인간이 저보다 예쁘게 생길 수는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칭찬한 뒤 “스포츠를 익힐 때는 폭풍처럼 해 주고 하나하나 예술작품을 만들어 가듯 해달라”고 열정과 혼을 담아 운동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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