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가스요금절약 노하우
겨울철, 가스요금절약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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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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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가스요금절약 노하우를 알아보자”

갑자기 추워진 날씨, 난방비 걱정에 자유롭지 못한 주부들의 시름이 더욱 커지는 겨울이다. 특히, 난방기기에 대한 에너지절약 노하우가 없다면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는 만큼, 평소 사용하는 보일러와 관련된 똑똑한 난방 노하우로 실내 건강난방온도인 1~20℃를 지키고 요금도 절약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보일러 사용법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 하나는 외출 시에 보일러를 꺼야 에너지절약이 된다는 점이다. 보일러는 물을 데워 순환시켜 난방을 하는 기기로 보일러 순환온수의 온도가 낮을 경우 당연히 이를 가열하는데 에너지를 많이 소요하게 된다. 또한, 겨울철에 보일러를 꺼 놓을 경우 동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외출모드(외출모드가 없을 시 15~16℃ 온도설정)로 전환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잠깐 외출 시에는 난방을 켜놓는 게 더 좋다. 만약, 해외출장 등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 보일러는 꺼두는 게 좋다. 외출모드는 일반적으로 보일러 온수온도를 15~16℃로 유지하는 기능으로 지속적으로 보일러가 가동되기 때문이다.

또한, ‘바늘구멍, 황소바람’이란 말이 있듯, 건물에서 틈새로 새는 열은 매우 크다. 특히 노후화된 주택일수록 열 손실은 매우 큰데 70~80년대 지어진 노후화된 아파트의 경우 현관문과 창문만 교체해도 난방비를 20~30%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하니 틈새로 새는 열 손실 방지는 가스에너지 절약에 필수다. 따라서, 창틀에 문풍지, 창문에는 에어캡을 부착한다면 방열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보일러의 상태가 정상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 이와 관련하여 체크해볼 사항은 ①보일러 주변 그을음 발생, ②최근 과다하게 가스요금이 증가했는지, ③보일러실에 물이 새는지 이다. 그을음은 보일러 열교환기의 문제로 내부에서 불완전연소가 발생할 수 있는데 불완전 연소 시 가열온도가 정상온도보다 낮게 되어 그만큼 연료소비가 발생된다. 또한, 최근 과다하게 가스요금이 부과되는 경우 실내온도센서의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보일러실에 물이 새는 경우 동파로 인한 파열이 원인이 되는데 온수파이프에서 물이 빠져나오면 보일러는 자동적으로 온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온수가열을 위해 계속연소상태가 되어 가스를 그만큼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어떤 기계든 꾸준히 제 기능을 내려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보일러 역시 1년에 2번 정도는 청소를 해야 열전도율이 좋아지고 가스사용량도 줄일 수 있는데, 만약 보일러 배관에 이물질이 쌓이면 온수가 원활히 흐르지 못해 열전도율이 떨어지고 고장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겨울이 시작되기 전, 난방을 끝낸 봄에는 보일러 배관 청소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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