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전북체육을 빛낸 선수에게 주는 ‘전라북도체육상’ 최우수 선수에 사이클 나아름(개인부문·삼양사)과 배구 남성고(단체부문)가 차지했다.
전북도체육회는 지난 1일 법제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임원, 지도자, 선수 59명과 9개 단체팀을 올 한해 전북을 빛낸 주역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5시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다.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전북체육특별대상 대상 수상자에 선정되기도 한 나아름은 전국체전에서 3관왕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1, 은1, 동1개를 획득했다. 남성고는 전국체전 5연패를 달성했다.
공로상에는 수영연맹 서정일 회장을 비롯해 11명이 선정됐으며 특별표창에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펜싱 김지연 등 6명이 선정됐다.
지도상에는 전국체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전주생명과학고 천동철 배드민턴 코치 등 13명을 선정됐다. 천 코치는 본보가 주최하는 특별대상 지도자상도 받게 된다. 모범경기단체상에는 전북궁도협회와 전북컬링경기연맹이 선정됐으며, 임병찬 전북도민일보 사장 등 12명은 올 한해 전북체육 발전에 힘쓴 공로로 감사패를 받는다. 표창패는 2014 전라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순창군통합체육회 이풍호 이사 등 3명이 선정됐다.
체육기자단이 선정하는 체육기자단상에는 지도자상으로 전국체전 사격 공기소총에서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전주대학교 지두호 사격감독이, 선수상에는 전국동계체전 바이애슬론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한 무주안성고등학교 고은정이 선정됐다.
소인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