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탄소기업 AFFC, 첫 해외 수출 쾌거
전주 탄소기업 AFFC, 첫 해외 수출 쾌거
  • 배청수 기자
  • 승인 2014.12.02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 탄소기업인 (주)AFFC가 건축용 탄소보강재를 해외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잦은 지진 등으로 고층빌딩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AFFC의 건축용 탄소보강재가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됨에 따라 전주 탄소산업의 수출 전망에도 청신호가 울리고 있다.

지난 11월 19일 싱가포르 썬텍센터에서 아시아 탄소복합소재 최대규모 박람회에 참가한 (주)AFFC는 인도네시아 피트만사에 탄소섬유 건축용 보강재 10만불 어치를 계약했으며, 내년 1월 추가 물량 공급에도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주)AFFC는 우선, 인도네시아 피트만사의 알프레드 서핏(Alfred Supit) 대표와 납품계약을 위한 미팅을 진행해 초도물량 10만불을 12월내 납품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1월중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추가계약을 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의 피트만사는 1990년도에 설립되어 해양 오일 플랜트 및 인도네시아 공군에 항공기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로 최근에는 건설사업분야에도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피트만사의 알프레드 서핏 대표는 “탄소건축용 보강재만이 아니라 관련 기술인력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창업보육 및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전문적인 교육에도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 탄소기업인 (주)AFFC는 탄소복합소재 기업으로 지난 2012년 11월에 전주 친환경첨단복합단지내 부지 1만169㎡에 연면적 5,390㎡ 규모로 공장을 창업 준공한 바 있다. 2017년엔 종업원 100명 이상, 매출액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청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