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9연패 늪 허우적
KCC 9연패 늪 허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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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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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홈 4연패를 끊어내고 팬들에게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KCC와의 홈 경기에서 93-66으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8승(12패)째를 올리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지난 11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KCC를 88-69로 제압했기에 LG로서는 자신감이 있는 경기였다. 당시 크리스 메시가 24득점 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만들었다. 김영환 역시 17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데이본 제퍼슨이 33득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난 가운데 두 선수도 폭발했다. 크리스 메시는 13득점 4리바운드, 김영환이 14득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KCC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김종규도 코트를 달궜다. 1차전에서 10득점 2리바운드, 2차전에서도 4득점 3리바운드에 그치는 등 김종규는 하승진의 높이를 이기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하승진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자 14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힘을 냈다.

김종규는 골밑에서 중심을 잡았다. 3쿼터 종료 1분12초를 남겨두고는 레이업을 날려 67-47, 20점 차이로 달아나는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때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간 점이 안타까웠다.

LG는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데이본 제퍼슨이 1쿼터에만 9점을 몰아 넣어 25-14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서는 7점을 마크한 크리스 메시의 활약 덕분에 전반을 47-30으로 여유롭게 마쳤다.

특히 LG는 2점슛 성공률에서 압도적으로 앞섰다. LG가 전반에 2점슛 26개를 던져 17개를 넣을 동안 KCC는 21개를 시도해 7개만 성공했다. LG의 2점슛 성공률은 65.4%로 KCC의 33.3%보다 두 배였다.

후반전도 리드를 놓치지 않고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데이본 제퍼슨과 김영환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결국 김진 LG 감독은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김영환을 쉬게 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승패를 좌우한 것은 팀 리바운드 싸움이었다. LG가 골밑에서 리바운드 42개를 잡아낸 데 반해 KCC는 28개에 그쳤다.

이날 KCC는 15패(5승)째를 거두며 9연패 늪 속으로 가라앉았다. 하승진의 공백으로 낮아진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수비도 부실해 쓴 웃음을 지어야 했다. 디숀 심스가 16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하고 김효범이 13득점, 김태술이 12득점을 보탰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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