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내년 예산 5천723억원 편성
완주, 내년 예산 5천723억원 편성
  • 완주=김경섭 기자
  • 승인 2014.11.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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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내년 예산이 총 5천723억원으로 편성됐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1.3%인 71억원이 증가한 5천723억원으로 편성해 완주군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내년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5천411억원, 특별회계는 6.2% 증가된 31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예산 가운데 농업 융성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춘 농업분야가 올해보다 23.6% 증가한 988억원, 차별과 소외 없는 맞춤 복지를 위한 사회복지 분야는 13.3% 늘어난 1천188억원 등이다.

또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관광 분야는 30.6% 증가한 247억원 등으로 편성해 완주군은 혁신도시 농식품 마켓 건립사업, 기초연금, 보육지원사업, 책마을 문화센터 조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공안전에 대한 공공질서 분야는 올해보다 40.1% 증가한 269억원을 편성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소하천 정비사업 등 재난안전 분야에도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민들의 최고 현안인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와 무료 환승제 예산과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참여 보장을 위한 주민참여 건의사업, 아파트 공동체를 육성하는 삶의 질 정책인 '살맛나는 완주 르네상스' 추진을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완주군은 이같은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관행적으로 집행해 온 행사성·소모성 경비와 기관운영 경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투자효과가 미미한 사업,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보류하거나 삭감했다.

한편 완주군이 전반적인 경제불황속에서도 내년도 예산이 소폭으로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국가예산 확충 활동과 기업유치, 지역경제 활력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에 따라 국비보조사업은 물론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꼽았다.

완주군의회는 이번에 상정된 예산안을 상임위원회 및 예선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19일에 열리는 제20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내년 예산은 민선 6기 핵심과제를 뒷받침하고 재정건전성을 감안한 효율적인 예산편성으로 기업유치, 일자리, 정주여건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내년 예산안이 처리될 경우 실질적인 민선 6기 원년인 내년부터 '더 잘 살기좋은 완주', '전국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발전하도록 전 행정력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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