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전주] <완> 미국 스마트기업 테슬라
[스마트시티 전주] <완> 미국 스마트기업 테슬라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4.11.25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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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선두주자인 스마트기업 테슬라사.  

전기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테슬라의 스마트산업은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테슬라모터스는 순수 전기자동차 회사다.

창업자겸 CEO인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 모터스뿐만이 아니라 민간 우주 로켓기업인 SPACE X와 Solar Clty, 세계 1위 인터넷 결제서비스 회사이자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 중 하나인 페이팔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SPACE X에서 로켓을 만드는 동안 환경오염을 줄이기위해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려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스포츠카가 바로 로드스터다.

이는 향후 미국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는 비단 전기자동차 뿐만이 아니고 자동차를 새로운 IT플렛폼으로 사용하는데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한 복합 창조경제를 도입해 21세기 새로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GM, 포드, 크라이슬러에 이어 이제는 어엿한 미국내 4위의 자동차 업체로 순항중이다. 아울러 친환경전기 부품을 만들어 토요타 등에 판매를 하는데 리튬이온 밧데리를 장착한 전기 구동장치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테슬러는 높은 전압으로 순간 차지하는 교류. 즉 직류로 충전을 하고 있다.

레벨 1~3까지 있다는게 중요하고 슈퍼차지 교류의 경우 DC로 베터리에 직접 충전하게 되면 1시간이면 제로에서 슈퍼차지가 가능하다. 다시 말해 짧은 시간에 충전이 가능한 것이다.

바쁜 현대인에게도 딱이다. 테슬러는 평균 85kw로 다른 전기자동차는 24~28kw수준이다. 테슬러 차량의 경우 2가지 종류가 있으며 265마일 정도 달린다. 약 400㎞ 정도 달리는 것이다.

다른 전기자동차가 대략 100마일 정도 달리는 것을 고려하면 평균 2배 이상 달릴 수 있다.

또 차에 남은 용량이 나온다.

남은 전기량에 대비해 몇 마일을 더 달릴 수 있는지, 또 근처에 충전소가 있는지를 네비게이션에 표시해 준다. 그래도 달리다가 방전이 될 경우 업체에 전화를 하게되면 문제를 해결해 준다.

미리미리 충전을 하고 준비를 하게되면 충전에 있어 별로 걱정할 일은 아니다.

충전을 하는 곳이 보통 직장과 집이다.

미국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문제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랜덤하게 주차를 하기 때문에 충전소가 없다.

충전소가 없는 곳은 보통 회사에서 충전을 하는 상황이며 구글 같은 경우에는 충전소가 500개가 있다. 한 곳당 충전하는 기준이 1.2% 정도 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당초에 충전소를 만들어 놓고 무료로 충전하게 했다.

그랬더니 운전자들이 차를 주차하고 그냥 가버려 나중에 충전소에 자리가 모자라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금은 돈을 받고 충전을 하고 있다.

두 시간은 무료이고 3시간부터는 20불씩을 받고있다.

테슬러 전기자동차의 가격은 기본모델이 평균 7만 불 수준이다. 이중 2천500불은 캘리포니아에서 지원을 해준다.

전자부품의 양에서만 봐도 테슬라S가 기존 차와 완전히 다른 차다. 뇌에 해당하는 헤드유닛에 쓰인 부품 수만 5천개에 이른다. 보통 차는 많아야 1천개 수준이다.

전면부 중앙에 디스플레이가 있는데 이 기기로 길도 찾고, 온도도 조절하고, 인터넷 검색도 한다. 스마트폰처럼 손으로 눌러서 쓰는 터치스크린 방식이고, 화면 크기는 일반 차의 두 배가 넘는다.

화면 속으로 사라져버린 에어컨 조절기 같은 각종 버튼도 눈길을 끈다. 초창기 휴대전화의 각종 버튼이 스마트폰에선 모두 화면 안으로 사라진 것과 같은 이치다.

운전석 바로 앞의 가상 계기판도 남다르다. 언뜻 봐선 바늘이 속도, 엔진 회전수 등의 눈금을 가리킨다. 하지만 실제 바늘이 아니다. 모두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그래픽이다.

보통의 자동차업체는 오디오 등의 제어시스템을 전문업체에 맡기지만 테슬라는 이걸 직접 하고 있다. 그만큼 성능과 디자인에 자신이 있다는 반증이다.

테슬라는 각종 전기차 특허를 무료로 전면 공개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을 주름잡는 중국에서도 전기자동차는 각광을 받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들이 중국 무대에서 친환경차 격전을 펼치는 가운데 중국정부가 친환경차 지원정책을 펼치면서 친환경차시장은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특히 중국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시장 규모를 500만 대 수준으로 키우겠다고 밝혀 테슬러 전기자동차의 미래는 더욱 밝다고 하겠다.

이에 따라 미국과 독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은 중국에서 친환경차 출시 계획을 잇따라 밝히고 있다. 현대기아차역시 중국시장에서 세계 최대 친환경차 중심의 연구소를 건립해 중국 친환경차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 밀란 테슬라 매니저
 <인터뷰> 밀란 테슬라 매니저

=테슬러 전기자동차의 성능은 이미 미국내에서 검증을 받았습니다.

미국내 운전자들도 점차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목되어온 차 가격, 성능, 충전문제 등이 상당부분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미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직 전기자동차가 기존의 가솔린이나 디젤, 하이브리드 자동차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하지만 앞으로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독일 등 유럽 자동차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남미, 아시아 등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는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테슬러사 역시 소비자들의 입맛과 구미에 맞는 전기자동차를 새로 개발하기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성능 개선 뿐만이 아니고 디자인과 실용성, 연비 등 모든면에서 개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테슬러사는 21세기 새로운 자동차 시장을 개척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나은 세상을 열어주기위해 신제품과 신차종 개발에 진력할 예정입니다.           

현재의 성과와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임직원 모두는 일치단결해 자동차가 단순한 운송수단의 개념을 넘어 일상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하나의 소비트렌드로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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