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군수 관사 주민 품으로...
무주군, 군수 관사 주민 품으로...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4.11.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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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군수 관사(지하 1층, 지상 2층)를 다문화가족 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로 내놓는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사회적협동조합은 다문화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상호간의 고충 해결, 교육, 가정과 육아문제 등에 관한 상담업무 추진을 위해 오는 2015년 2월 공식 출범할 예정으로, 민선 1~5기까지 군수 관사로 사용되던 공간이 민선 6기에서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자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황정수 현 무주군수는 취임 후에도 본인이 거주해 온 자택을 이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수 관사로 사용해 오던 공간을 보다 값지게 활용하기 위해 고민해오다 지난 10월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다문화가족 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로 용도 변경을 결정했다”며, “주거시설 특유의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응, 그리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주군의 다문화가정은 총 185세대로, 그간 무주군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아이 돌봄과 한국어 지원, 방문교육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문화여성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과 생활불편 해소에 주력해 이들의 완벽한 한국 사회 적응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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