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수원꺾고 9연승,리그 최다연승
전북현대 수원꺾고 9연승,리그 최다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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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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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후반 44분에 터진 정혁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 삼성을 2-1로 꺾고 9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전북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9연승을 달린 전북은 24승8무5패(승점80점)를 기록했다. 전북은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이전까지 무실점 8연승을 달리던 전북은 이날 1실점하며 무실점 기록은 깨졌지만 리그 최다 연승(9승) 기록을 세웠다.

2위 수원은 18승10무9패(64점)가 됐다.

선취골은 후반 3분 수원에서 터졌다. 산토스의 패스를 받은 정대세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바로 반격에 돌입했다. 후반 29분 교체투입된 이승현이 땅볼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공세를 주고 받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44분 정혁의 쐐기골로 마무리됐다. 정혁은 코너킥에서 튕겨 나온 공을 중거리 슈팅으로 때려 역전골을 만들었다.

울산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반 44분 터진 진대성의 결승골로 울산 현대에 1-0 승리했다. 5위 제주는 14승12무11패 (승점 54점)로 6위 울산(13승10무14패)과의 승점(49점)을 5점 차이로 벌렸다.

양산에서 열린 그룹B(하위스플릿)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시즌 10승13무14패 승점 43점을 기록해 리그 8위 자리를 지켰고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지었다. 경남은 시즌 전적 7승15무15패 승점 36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상주 상무를 3-1로 꺾었다.

1경기를 남겨둔 상주는 6승13무 18패(승점 31점)로 사실상 2부리그 강등이 거의 확정됐다. 11위 성남 FC는 승점 34점이지만 골득실에서 16골 앞서 있어 최종전에서 상주가 이겨도 1부 리그 잔류 가능성이 희박하다. 전남은 14승8무15패(승점50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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