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도심에서 조직폭력배 간 다툼이 벌어져 한 명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명품관 앞에서 A 폭력조직 조직원 최모(43)씨가 흉기에 우측 가슴을 찔려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전주 효자동의 한 결혼식장에서 열린 B 폭력조직원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전주의 C 폭력조직원들과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벌였고 최씨와 말다툼을 벌인 C 폭력조직원이 화해를 하고자 이날 저녁 명품관에서 다시 만났다.
이후 최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C 폭력조직원이 갑자기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인근 CCTV를 확보하고 3개 파 폭력조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최씨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 C 폭력조직원의 행방을 쫓고 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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