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운동경기부’ 육성안 마련해야
‘직장운동경기부’ 육성안 마련해야
  • 배청수 기자
  • 승인 2014.11.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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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체육인프라의 체질개선과 인적쇄신, 인프라 지원 강화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김명지(부의장·인후3,우아1·2동) 의원은 21일 2014년도 행정사무감를 통해 “지역의 체육 성과가 갈수록 미약해 지고 있다. 시의 문제점 파악과 함께 종합적인 지원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특히, “현재 전주시는 태권도·수영·사이클 등 총 3개 종목에 감독3명, 선수 18명의 인원으로 팀이 구성·운영 되고 있지만, 최근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지역의 성적은 종합순위 14위라는 40년여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며 “지역 체육 인프라의 시급한 체질 개선 및 인적 쇄신, 인프라 지원 강화 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어 “전주시 역시 직장운동경기부의 객관적인 분석 및 향후 지원 확대 방식의 전략구상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보다 체계적인 선수관리 시스템 구축 및 지역학교와 전북지역 실업팀 등과의 연계 등을 통한 중장기적인 우수선수 집중 관리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직장운동경기부는 지역을 대표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지역 이미지 구축에 많은 영향을 주는 체육육성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고유의 잠재적 가치가 충분하다”며 “이번 전국체전을 기점으로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의 대한 집중 지원 육성 방안의 종합적인 평가 및 로드맵 구축이 필요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우수선수에 대한 성과급 및 포상금 지원 확대, 훈련 여건 개선 등의 현실적인 개선방안이 요청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지역내 고등학교·대학교·실업팀들과 연계해 지속적인 운동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지역단위의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를 위해 도내 타 시·군 및 체육회에 건의하는 방안도 고려돼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전주시는 현재 관련법에 설치 근거를 두고 ‘전주시청직장운동경기부 운영규정’에 근거, 직장경기부의 종합적인 운영관리에 나서고 있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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