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 더, 하루 더, 한 번 더”…토탈관광 키워드
“한 곳 더, 하루 더, 한 번 더”…토탈관광 키워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4.11.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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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6기 전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탈관광시스템 구축의 키워드가 이른바 ‘트리플 원 모어’로 집약됐다.

 전북을 구석구석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이 ‘한 곳 더’ 방문하고, 삼대(三代)가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하루 더’ 묵어가는 동시에 편리한 전북 여행으로 ‘한 번 더’ 찾게 되는 관광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는 액션 플랜이 완성됐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송하진 도지사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전라북도 토탈관광시스템 구축 추진 계획에 대한 현장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보고회에서는 전북을 찾는 관광객 다수가 단일 지역 방문과 당일 여행에 집중돼 고부가가치 창출이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고 이는 도내 시군간 관광자원의 네트워크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자가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도는 전북 관광트랜드 변화와 획일적인 관광개발 사업 추진 관행을 극복하기 위해 14개 시군간 전략적 협력과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1시군 1대표 관광지를 확정, 발표했다.

 도는 이를 토대로 전통문화, 농산어촌, 청정 생태자원 등 각 분야의 모든 인적, 물적, 기술적 자원을 활용해 전북 전역을 단일 관광지로 연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1시군 1대표 관광지에 향후 10년 동안 1천400억원(1곳 당 100억)을 투입해 인프라 조성과 콘텐츠 개발 및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는‘한 곳 더, 하루 더, 한번 더’라는 트리플 원 모어 전북 관광 정착을 위해 통합, 융·복합, 창조, 맞춤형이라는 4대 전략을 토대로 14개 추진과제, 123개 세부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모든 실국별로 토탈관광의 목적과 비전을 함께 공유해 전북을 찾는 방문객 입장에서 좀더 편리하고 정감 있게 할 것인지를 고민해 나가겠다”며“사람과 돈이 모이는 전북관광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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