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 일류대학으로 거듭”
21일 원광대 인문관에서 총장 선임 소식을 들은 김도종 교수는 “우선 제12대 원광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된 것에 다든 후보자들에게 미안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교수는 “제일 먼저 원광대학을 기(氣)를 살리는 대학으로 만들고 싶다”며 “지금까지는 지역과 대학이 다소 분리돼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앞으로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특히, 익산시민과 전북도민과 연계해 세계속 일류대학으로 성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금 원광대가 있기까지는 익산시민과 도민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하며 “세계속 일류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도민들이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12대 원광대학교 총장으로 신임된 김도종 교수는 원불교 교무로서 1982년 철학과 교수로 임용돼 신문방송사 주간, 인문대학장, 도덕교육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철학회장, 범한철학회장, 국제문화학회 이사장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이번 총장 후보로 나서면서 대학경영계획서를 통해 ‘기(氣) 살리는 대학’을 내걸고 원광대의 위기극복과 지역사회 소통을 내세운 비전 제시와 함께 청년창업능력 향상과 수도권 캠퍼스 추진 등을 강조해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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