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최훈열 의원(부안 1)이 11일 제316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새만금호의 철저한 수질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성공적인 새만금 사업을 위해서는 새만금 수질이 깨끗해야 하며,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축산분뇨 처리대책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북 도내 가축분뇨의 공공처리시설을 통한 처리량은 발생량 대비 40%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상당수의 축산분뇨가 퇴·액비 처리화 되고 있다. 가축분뇨 퇴·액비화 처리는 개별 처리시설인 액비 저장탱크를 활용하고 있지만, 관리주체 모호, 관리부실과 탱크 노후화 등의 문제로 축산분뇨가 정상 처리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