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일 종합상황실을 열고 산불취약지역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와 산상감시원, 이동감시원 77명을 배치했다.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는 신속한 진화를 위해 15kg의 등짐펌프를 지고 400m를 달리는 체력 검정을 통과했으며, 산불감시원은 그동안 경험자들을 우선 선발해 전문성을 갖췄다.
특히 대형 산불이 늘어나 인력진화에 한계가 있는 환경을 극복하려고 산불 진화용 헬기를 배치해 피해 최소화하도록 했다.
정기적인 마을방송, 읍·면사무소 계도방송 등을 통해 사소한 부주의가 평생 가꾼 산림을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산불취약지, 노약자가 많은 마을에 기동감시원이 순회하면서 산불을 예방하고 초동진화할 수 있도록 주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정재민 산림경영담당은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고, 산림 안에서나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절대 불을 놓지 말아 줄 것과 만약 산불이 발생하였을 때 군 산림자원과, 읍ㆍ면사무소 또는 119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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