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 '나눔과 용서의 자세'
박해진,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 '나눔과 용서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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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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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자신에게 악플을 쓴 이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 © 더블유엠컴퍼니

배우 박해진이 진정한 화해와 용서의 본보기를 보였다.

박해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자원봉사자와 팬 그리고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들과 연탄 봉사를 했다.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던 박해진은 그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던 바 있다. 8년 전부터 꾸준히 기부와 선행 소식을 전했던 박해진이 이번엔 악플러와 함께 연탄 봉사를 하며 용서의 미덕을 실천했다.

이날 박해진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과 생필품, 상품권 등으로 앞으로 다가올 추운 겨울에 대비해 따뜻한 온기를 미리 전달했다. 춥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쉬지 않고 계속되는 연탄 봉사에 지칠 법도 했지만, 박해진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보이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또 박해진은 어색해 하는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건네도 어색함을 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박해진은 그 일환으로 봉사를 시작했고,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며 "박해진이 팬들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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