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연구소, 조직과 인력구조 개선 필요
진안홍삼연구소, 조직과 인력구조 개선 필요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4.11.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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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홍삼연구소가 조직구조 및 인력구조 개편안을 마련해 업무 재설계와 조직구조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경영진단 결과가 발표됐다.

 4일 군산대학교 이국용 교수는 진안군 홍삼연구소,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경영진단 용역 최종 보고를 통해 진안군 홍삼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연구소가 자체적인 내부직원 역량평가를 통해 불필요 업무에 대한 인력 감축과 함께 정책기획 및 기업지원 인력보강을 병행하며 업무 재설계와 조직구조 변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또 "연구소 로드맵이 비교적 체계적으로 되어 있으나 이러한 로드맵이 경영목표, 전략, 세부추진사업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며 "로드맵에 제시된 기간과 해당 기간의 목표, 추진전략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홍삼연구소가 미션과 비전 그리고 목표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단순한 방향성 제시에 그치고 있어 중장기 목표와 단기적 목표로 시점 등을 명시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명확하게 정의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연구소가 진안군으로부터 인건비 지원 등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순수 R&D기관으로서의 연구소 본연의 기능과 RIS사업단을 통한 수익사업을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인건비 나 운영비 성격의 지원보다는 사업단위 과제별 자금지원을 통해 예산지원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인삼농가 경작컨성팅, 홍삼제조기술 이전 및 컨설팅, 홍삼제조기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공적기능과 함께 사적 수익창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국용 교수는 "홍삼연구소는 본연의 R&D 기능과 홍삼제조기업 지원 중심으로 기능과 역할을 명확화하고, 순수 R&D를 실용화 R&D 기능으로, 기업지향형 사업화 연계기술 개발의 실현, 플랫폼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으로서 연구소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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