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안성면민의 날 천마축제 성료
제41회 안성면민의 날 천마축제 성료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4.11.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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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1회 안성면민의 날 천마축제가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무주군 안성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안성면민의 날 천마축제제전위원회(위원장 이일남)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면민화합과 도농교류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시가퍼레이드와 개회식, 문화체험행사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 천마 품평회를 비롯한 시식행사 등이 진행됐다.

 1일 오후 3시부터 개최된 기념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이한승 의장, 박민수 국회의원과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한 도시민과 주민 등 2천 5백 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기념식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무대 앞에 원형 좌석을 배치해 눈길을 끌었으며, 내빈 소개를 생략하고 인사는 축소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주고마을 이석기 할아버지(95세)와 공진마을 공봉순 할머니(94세)가 장수기원패를 받았으며, 박창수 노인회장과 천마니 이경원 대표가 군정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군수표창을, 사탄마을 한유진 씨는 안성면장으로부터 효행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정재환 전 청년회장과 신봉수 천마연구회장이 안성면민의 날 천마축제제전위원장으로부터 지역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황정수 군수는 "천마는 우리군 대표 작목으로 지역의 브랜드가치와 소득을 함께 높여주고 있는 효자 중의 효자"라며, "축제가 이러한 천마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홍보의 장이 되는 동시에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위해 면민화합을 이끌어 내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하늘이 내린 신비의 약초로 불리는 무주천마는 안성면에서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이 생산되고 있으며,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재배 시 농약이나 화학비료 전혀 사용안함) 안전한 건강보조식품이라는 인식까지 확산되면서 효능뿐만 아니라 경쟁력도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안성면은 해발 400~600m 내외의 산악지형과 마사토를 갖춘 고랭지 등 재배여건이 좋아 천마 자생지로 꼽힌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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