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천사 전민재 선수, 진안읍 원반월마을 금의환향
미소천사 전민재 선수, 진안읍 원반월마을 금의환향
  • 권동원 기자
  • 승인 2014.10.3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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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육상 2관왕에 오른 미소천사 전민재 선수가 고향 진안으로 금의환향했다.

 진안군 진안읍 원반월마을 주민들과 군청 관계자들은 환영 플래카드와 꽃다발, 소박한 음식을 준비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저력과 감동을 전 세계에 보여준 전민재 선수를 축하하며 환영했다.

 바쁜 농사철임에도 이웃 주민들까지 마을회관에 모여 전 선수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전 선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육상 여자 100m와 200m 금메달을 따고 계속 인천에서 머물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린 시절 뇌염을 앓고 난 후 뇌성마비 때문에 장애를 갖게 된 전 선수는 피나는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육상의 대들보로 성장,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2013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은메달, 200m 금메달을 획득하고, 지난 10월 제52회 대한민국체육상 극복상을 수상했다.

 진안=권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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