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2관왕에 빛나는 박승연(전북체고 2)이 30일 국가대표 상비군에 뽑히는 저력을 보였다.
박승연은 이날 성산고 운동장서 열린 16명을 뽑는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서 15번째로 이름을 올려 2군으로 활동하게 됐다.
박승연은 전날 70m에 이어 오후에 열린 60m에서도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노메달의 설움을 한방에 날린 박승연은 “가족·친지·친구들로 부터 축하전화를 많이 받았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다”며 “큰 시합에서 좋은 성적이 있다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거리에 더 자신이 있다는 박승연은 31일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안종민 코치는 “욕심이 있는 선수여서 각오하고 뛰면 하는편이다”고 투지를 칭찬했다.
제주=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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