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미녀새’ 최예은 은메달
[전국체전] ‘미녀새’ 최예은 은메달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4.10.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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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은
 ‘미녀새’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최예은.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그에겐 아직 충분한 열정과 젊음이 있다.

 30일 제주 종합운동장서 열린 장대높이뛰기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최예은(20·익산시청)은 4m로 지난해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 동메달 임은지(구미시청)가 4m10㎝로 2연패했다.

 최예은은 4m10㎝에 연속 도전했지만 가로 놓인 막대를 넘지 못했다. 최예은은 아시안게임에 출전, 4위를 한 이후 몸무게가 줄었다. 연습에 몰두하지 못한데다 힘의 근원인 몸무게도 빠졌다. 하지만 그에게는 4m15㎝를 넘어 본 기록이 있고 약관의 나이다.

 감독은 그에게 “싸움꾼이 돼라”고 한다. 아직 승부사 기질이 부족해서다. 투지를 강화한다면 그의 최고 기록 갱신은 식은 죽 먹기다. 내년 3~4월 시즌이 본격 시작될 때까지 그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그는 자신에게 ‘싸움’을 걸 생각이다. 파워를 키우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 장대높이뛰기 익산시청 최예은 사진=신상기 기자
 아시안게임서 ‘미녀새’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이날 임은지와 함께 초콜릿 복근을 아름답게 내보여 다시 인기몰이를 했다. 그는 “힘을 기른 뒤 기술을 접목하고 종반으로 가면서 부터 기록에 도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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