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정성후 병원장) 축구동우회는 30일 축구대회 우승상금 등 100만원을 불우 환우를 위해 써달라며 전북대병원에 전달했다.
전북대학교병원축구회가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 15일과 16일 열린 MBC사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으로 받은 상금 70만원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을 합한 것이다.
1984년 결성된 전북대학교병원축구회는 의료직과 보건직 행정직 등 병원내 다양한 직종 7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이수택 교수는 “축구를 통해 직원간의 끈끈한 동료애를 다지고 건강을 챙기면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축구회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주고 노력해 주신 병원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동우회 활동을 통해 밝고 활기찬 병원문화 조성과 병원의 명예를 드높이고 또 이렇게 정성을 담은 성금까지 전달해주신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공공의료사업단에 전달해 불우한 환우를 위해 뜻깊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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