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쌀산업에 5년간 2조원 투입
전북도 쌀산업에 5년간 2조원 투입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4.10.29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농민이 벼를 수확하고 있다.전북도민일보 DB

 전북도가 쌀 관세화 등에 대비해 도내 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오는 2019년까지 총 2조원을 투자하는‘전북 쌀산업 발전대책’을 확정했다.

 29일 전북도는“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쌀 생산분야 등 모두 4개 분야 20개 사업에 2조원을 투자하는 전북 쌀산업 발전대책을 수립했다”며“이번 발전대책 수립은 쌀 관세화를 앞두고 도내 쌀 생산농가의 어려움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중앙정부 대책에 앞서 도 자체 계획을 수립 발표, 전북 쌀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총 2조원을 투입하는 전북 쌀산업 발전대책의 주요 내용은 쌀 경쟁력 제고사업 등 생산분야 6개 사업에 7천632억원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노후 RPC시설 개보수 지원 등 가공분야 4개 사업에도 533억원이 투자된다.

 RPC 대표브랜드 육성 등 유통분야 5개 사업에는 127억원, 쌀 직불금 지원 등 소득보전 5개 사업에는 가장 많은 1조1천24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발전대책 중 전북도 자체 중점 사업으로는 전북쌀 Rice-up 프로젝트, 전북 쌀 경쟁력 제고사업, 도비 쌀 직불금 지원 등이다.

 도는 전북쌀 Rice-up 프로젝트에 20억원을 신규로 투자해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며 쌀 경쟁력 제고사업에 대한 예산 투자 기간도 연장해 생산비 절감과 품질 향상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내 쌀 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국비 직불금 외 도비 100억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앞으로 도민들의 주 소득원인 쌀 산업 발전을 위해 전북도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지켜 나갈 것이다”며“이번 전북도의 쌀산업 발전대책이 도내 쌀 생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쌀 산업발전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