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도시개발에 관심 갖자
친환경도시개발에 관심 갖자
  • 이경신
  • 승인 2014.10.28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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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신 의원
전주시 의회에 시의원으로 입성한 후 처음으로 해외연수를 가게 되었다.

 미국과 캐나다를 10월6일부터 10월16일까지 조금은 긴 일정으로 연수를 가게 되었는데 공인으로서 처음 가는 연수라서 그런지 약간은 설레임과 책임감이 무거웠다.

 우리나라 보다 잘 사는 선진국에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워서 의정활동에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전주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

 10월 6일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동경을 거쳐 장장 36시간을 날아 첫 방문지 뉴욕에 도착했다.

뉴욕은 미국 최대의 도시로서 상업과 금융·무역의 중심지로서, 또 많은 대학·연구소·박물관과 하늘을 찌를듯 치솟은 빌딩들, 극장·영화관 등 미국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첫 방문지는 공중철도공원 ‘하이라인(High Line)’인데 최근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도로를 개방하면서 벤치마킹 사례로 TV 뉴스 보도 등 잘 알려진 곳이다.

  하이라인(High Line)’은 뉴욕 도심을 새롭게 바꾼다는 ’뉴 스마트시티 정책’이

 만들어낸 창조물로 맨하튼 코리아타운의 남서쪽 지구인 첼시에 개장한 약 1.6㎞의 녹색 하늘 길 공원이다.

  철거를 앞둔 폐고가 철로를 한 시민의 반대로 시작돼 건축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찾은 것이 바로 고가철도의 공원화, 명물인 하이라인이 됐다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이어 뉴욕의 랜드마크이자 허파인 ‘센트럴파크’를 찾아 1850년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을 유람선으로 둘러보고 세계금융의 중심지 월스트리트를 방문시찰 했다.

  인근 9.11테러현장을 방문하니 이 세상에서 테러리스트는 사라지고 더 이상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뼈저리게 느껴졌다.

  3일째 되는날 뉴욕을 출발하여 8시간을 걸려 캐나다 몬트리올에 토착했다.

  캐나다는 면적은 9,984,670㎢로서 세계 2번째로 우리나라보다 100배 이상 큰 나라이지만 인구는 3,480만여명으로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1,500만명 정도가 적다니 광활한 땅 넓이가 새삼 부럽기만 했다.

  주몬트리올 한국총영사관과 퀘벡주립대 공과대학이 공동 주최한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지난 9월18일 개최됐다 한다.

  한국을 캐나다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하니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몬트리올에 이어 캐나다 제1의 도시 토론토를 방문했는데 시청사가 인상적이었다. 당대 건축가 빌라벨(1910~1964년)의 작품인 시청사는 시의회 의사당과 높이가 서로 다른 곡선형 타워 두 개로 이루어져 있어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눈썹과 눈동자 모양을 하고 있다는 설이 있는데 시민이 지켜본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어 세계 3대 폭포로 알려진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했는데 높이 50여m,에 총 넓이가 1km에 달하는 웅장함에 현기증이 나고 천둥같은 소리와 쏟아지는 물방울이 뒤섞여 가히 환상적이었으며 나이야 가라’라는 구호를 10번을 외치며 회춘을 기대해 보기도 하고, 라스베가스 벨라지인호텔앞 분수쇼는 하늘하늘 물줄기가 음악과 어우려져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에 덕진공원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머물수 있고 쉬어가는 전주로 도시디자인에 흠뻑 도취되어 벤치마킹을 추천하며 시찰한 후 다시 미국으로 넘어와 위싱턴으로 이동해 백악관, 국회의사당,링컨기념관, 한국전참전기념관등 을 시찰한 후 서부라스베가스로 갔다. 라스베가스를 거쳐 라플린 프레즈노 샌프란시스코등 을 거쳐 장장 10박11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하니 피곤하기는 했지만 너무 많은 것을 배운것 같다.

  이번 시찰 중 눈, 가슴, 머리에 담아온 전략을 전주시 발전에 꼭 활용해서 ‘사람의 도시 품격의 도시’ 미래를 여는 천년전주를 디자인 해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경신<전주시의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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