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독립기념관 어제를 만나고 내일을 꿈꾸다
찾아오는 독립기념관 어제를 만나고 내일을 꿈꾸다
  • 조금숙
  • 승인 2014.10.2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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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레의 얼과 한국의 빛이 존재하는 독립기념관을 아십니까? 이러한 독립기념관이 전국의 초 중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일명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이라 한다. 자주와 독립의 정신으로 지켜온 우리 민족의 뜨거운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 독립기념관이 우리 곁으로 가까이 다가와 역사의 교훈을 주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외세의 침략을 극복하고 자존과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정신과 역량을 조명도 해 주고 있다. 아울러 국민모두가 또 자라나는 대한의 동량들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자긍심을 느끼며 체험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에게 학생이 있는 학교로 그 문을 활짝 열고 기다리고만 있는 게 아니고 마침내 찾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 민족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수많은 애국지의 땀과 노력으로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를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로 바꾸어놓았다. 그러니까 찾아오는 독립기념관은 그간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도 함께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였으며 전시하고 조사하고 각종 연구를 통해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대한민국지역 학교를 찾아오고 찾아다니며 학생들이 즐겁게 역사공부를 하도록 하고 광복의 소중한 꿈이 담긴 ‘도토리훈장’이라는 애니메이션은 어느 소년의 꿈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전하는 한 소년의 역사체험이다. 철없이 항상 까불고 공부는 게을리하던 한얼 이란 꼬마는 도토리훈장의 신비하고도 기운찬 용맹스러움으로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셨던 과거로 돌아간대서 시작되는데 그 과정에서 독립군을 직접 체험하고 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된다.

 역사공부를 한다는 것은 교과서와 연대를 좔좔 암기하는 것이 아니다. 원형극장에서 입체영상과 입체시스템의 최첨단 매체를 통하여 짜릿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진동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으며 모든 매체들이 디지털 컨트롤로 제어되어 영상과 어울려 흥미롭고 청소년들이 호기심이 유발되는 수업 방법이 되고 있다.

 이렇게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배우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함양하게 될 때 우리의 장래는 밝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학생들은 즐거운 역사 공부를 통해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아울러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시키는 데 찾아다니는 독립기념관은 이바지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찬란한 우리의 역사기록물을 가지고 다니며 전시하고 있다. 시대별 주제별로 7개 전시관을 이동하고 있다.

 또한 ‘바로 세우는 겨레의 정신 연구 사업’에는 독립운동사 일제 침략사 국난 극복사와 공훈선양 학술연구에 이르기 까지 교육사업 지원과 국민교육 교재 개발도 하고 있어 뜻있는 국민이나 학교현장에서 역사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좋은 황금 같은 자료들이 넘쳐나고 있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은 상시 문화와 예술로 만나는 역사교육 계기별 문화행사가 있다 찾아다니는 독립기념관은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예술 문화 행사도 벌이고 있어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역사의 산 교육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겨레의 시련은 변화 속에서 민족이 시련을 만나는 1860년대부터 1940년대 즉 개항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를 알기 쉽게 주제별로 전시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변화의 물결이 들이 닥쳤던 개항기와 근대적인 자주독립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개혁기를 지나 우리 민족의 긴역사가 일제의 침략으로 단절되고 국권을 상실한 일제강점기의 시련을 한눈으로 공부하게 펼쳐놓았다. 또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주변국의 역사왜곡 현장을 만날 수 있어 학생들의 역사교육에는 맞춤형 현장학습일 것이다.

 우리는 역사공부를 통해 하나가 되기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야 할 때이다.

 의병전쟁과 애국 계몽 운동으로 대표되는 구한말의 국권회복운동을 후손들이 소상하게 알아야 한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비롯해 을사늑약 이후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까지 매국노와 침략자들을 처단했던 의·열사들의 투쟁과정을 학생들이 잘 알게 독립기념관은 가르치고 있다.

 찾아가는 독립기년관은 겨레의 정신을 지키는데 소홀함이 없다.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수호운동과 민중의 항일운동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현장을 생생한 전시물로 보여주고 있다.

 역사공부의 핵심은 겨레의 정신을 지키면서 우리의 꿈이 하나 되고 다시는 수치스러운 나라 잃은 과거사를 통찰하는 다짐의 계기가 어제를 만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기회가 될 것이다.

 조금숙<광복회 전라북도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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