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전라선 KTX, 인천공항 이용하기 어렵다
호남선·전라선 KTX, 인천공항 이용하기 어렵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4.10.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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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회의원(전주 완산갑)은 21일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0년 11월 수립된 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2012년 말까지 완공하겠다던 용산역-인천공항 공항철도 연결 사업이 아직도 오리무중”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결과적으로 서울역에 도착하는 경부선 이용객들은 인천공항 가기가 편리하지만 용산역(호남-전라선) 이용자의 불편함은 여전한 만큼 이를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 번에 인천공항까지 가는 KTX를 타지 않더라도 경부선 이용자들은 서울역에서 바로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고, 서울역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을 통해 출국을 위한 수하물 위탁 및 수속까지 밟을 수 있다”며 “하지만 호남에서 올라온 이용자들은 용산역에서 하차해 다시 서울역으로 이동한 뒤 환승해서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호남에서 인천공항까지 손쉽게 갈 수 있도록 용산역-인천공항 공항철도 연결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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