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전형실은 고른기회전형 입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과 어학능력개발 등을 위해 올 겨울방학부터 전북대 대표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인 글로벌리더프로젝트(GLP)를 통해 학생들의 해외 대학에 파견하기로 했다.
2014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는 이번 해외 어학연수는 수시모집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수지도를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입학전형실은 학생부 위주전형으로 입학한 1~3학년 학생들 중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등 10명 내외를 선발해 무료로 8주 동안 해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인 GLP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교류부와 협조해 2015년 1월 5일부터 2월 27일까지 필리핀의 비사야스 대학교 (University of the Visayas)에 파견할 학생 선발을 11월까지 마치고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동계방학 중 본격적인 해외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선발 학생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8주 동안 무료로 필리핀 대학에서 어학연수 등 소중한 문화체험을 하게 되며 해당 대학에서 8주 동안 이수한 학점도 인정받게 된다.
이치송 입학전형실장은 "고른기회전형 입학생들에게 국제화 마인드를 고양하고 학업 및 삶에 대한 의미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된 추수지도 글로벌리더프로젝트는 4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며 "학생들에게 파견대학 수업료와 왕복 항공료 전액 등 거의 전액을 지원하고, 학업을 마치면 일정의 학점을 인정받게 되는 명실상부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추수지도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성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