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정상적인 구속으로 모든 구질을 선보였다. 어깨 부상에 대한 고통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피칭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3이닝 동안 맷 켐프, 야시엘 푸이그,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디 고든, 스캇 반슬라이크 등 팀의 주축 타자를 상대로 45개의 공을 뿌렸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과 29일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전력 투구를 펼쳤지만 몸에는 이상 없었다. 그래도 방심하지 않고 3일 어깨 상태를 다시 점검받을 예정이다.
다저스는 4일부터 세인트루이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시작한다. 돈 매팅리 감독은 아직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
MLB닷컴은 "별다른 일이 없는 한 류현진이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만약 류현진이 3차전 선발로 나가지 못할 경우, 커쇼가 4차전 마운드에 오르고 댄 하렌이 류현진의 자리를 맡게 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3차전에 선발로 나선다면 존 래키와 맞붙게 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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