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리문화관 ‘박달님 최옥산류 가야금 산조독주회’
전주소리문화관 ‘박달님 최옥산류 가야금 산조독주회’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4.10.01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소리문화관이 기획공연으로 2일 오후 7시 30분 문화관에서 ‘박달님 최옥산류 가야금 산조독주회’를 선보인다.

 전주소리문화관이 기획공연으로 오늘(2일) 오후 7시 30분 문화관에서 ‘박달님 최옥산류 가야금 산조독주회’를 선보인다.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가야금 수석단원이자 가야금 앙상블 ‘정(井)’의 대표로 활동 중인 박달님씨는 제2회 장흥 가무악 경연대회 명인부 종합 우수상과 제29회 경주 신라 전국 국악 대제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실력파 연주자. 그의 다섯 번째 독주회인 이번 공연에서는 산조 음악의 예술성이 잘 표출되어 있는 ‘최옥산류 가야금산조’를 연주, 가야금 산조 특유의 멋과 맛을 전한다.

 특히 이날에는 ‘최옥산류 가야금 산조’의 특징인 남성적이고 힘있는 선율을 살리고자 소리북 장단으로 반주를 해 음악적 특징을 살리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고수의 장단반주로 무게감을 더한다. 이번 공연의 실황 연주는 자연음을 재연하는 전문음악제작사 ‘樂堂 이반’을 통해 음반으로 제작된다.

 가야금 연주자 박달님씨는 “2003년 최옥산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 연주 이후 10여 년이 흐른 지금, 과거와는 다른 농익고 성숙한 선율로, 우리 가야금의 참 멋을 보여줄 예정이다”며 “최옥산류가 지닌 강인한 매력을 소리북 장단으로 연주함으로써, 전통의 복원에 다가설 수 있어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며, 공연 정보는 홈페이지(sori.jjcf.or.kr) 및 전화(063-231-077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민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