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동산5길, 자살예방 벽화 조성
고창 동산5길, 자살예방 벽화 조성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4.09.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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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고창읍 동산 5길 골목길이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벽화로 장식됐다.

생명사랑 생명존중 벽화길은 신세계 효병원과 고창군보건소가 주최하고 고창군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뚜라조각, 고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 하나회, 고창읍사무소, 고창군노인복지관, 고창줌마델라, (의)석천재단 고창노인요양병원, 고창밀알회, 여성자원활동센터 등 9개 단체가 참여했다.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이틀동안 골목길에 벽화를 그리고 지난 25일 마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를 준비해 자축하는 벽화마을 잔치를 개최했다.

벽화는 할아버지, 할머니, 학생, 어린이 등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달리면서 강한 생명력의 의미를 지닌 연꽃을 서로에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그려졌다.

벽화를 디자인한 뚜라조각 김용태·이소훈 대표는 “세대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으로 지켜주는 것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창군정신건강증진센터 김형준센터장은 “벽화를 보고 지쳐 있는 분들이 힘과 위로를 얻길 바라고 위기 상황시 고창군정신건강증진센터와 24시간 위기상담전화번호(1577-0199)를 통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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