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정규시즌 마감 아쉬움
류현진 정규시즌 마감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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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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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사실상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을 통해 "류현진을 정규시즌에 등판시킬 계획이 없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투입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사실상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류현진은 올해 26경기에 출전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빅리그 첫 해였던 2013시즌과 비교해 패는 하나 적었지만 평균자책점은 높아졌다.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2년 연속 14승을 올리고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등과 함께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지만 부상에 시달리는 등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시즌 출발은 매우 좋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호주 개막전(3월24일) 2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고 한 해를 시작했다. 또 미국으로 돌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3월31일)에서 7이닝 무실점 3피안타로 역투했다. 비록 불펜이 무너져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우려를 깜끔히 씻어낼 수 있었다.

첫 2경기에서 맹활약한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결국 류현진은 4월 5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개막전 선발로 출전하게 됐다.

큰 기대 속에 등판한 경기에서 결과는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2이닝 8실점(6자책점) 8피안타 3볼넷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실점을 하고 조기 강판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더욱 강해졌다. 이후 애리조나와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2연승을 챙기며 개막 후 원정경기 26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했다. 이는 1900년 이후 다저스 투수 중 최장 기록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승승장구하던 류현진은 4월말 콜로라도전에서 5이닝 6실점(5자책) 9피안타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이후 류현진은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24일 만인 5월22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야 복귀했다. 류현진은 6이닝 2실점 9피안타로 승리를 따내며 부활했다. 메츠전부터 6월말까지 류현진은 총 8차례 등판해 6승 2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전반기 시즌 10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류현진에게 또 한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저스틴 벌렌더, 현역 최강 타자 미겔 카브레라가 버틴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류현진은 2⅓이닝 7실점 10피안타 2볼넷을 기록, 패배를 당했다.

또 다시 난타를 당하고 무너졌지만 류현진의 멘탈은 흔들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디트로이트전 후 3연승, 8월 2승 1패 등의 성적을 올려 페이스를 유지했다. 류현진은 8월까지(9월1일 샌디에이고전 승리 미국 기준으로 8월) 14승을 올려 2013년 기록과 나란히 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을 노리던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놓고 경쟁중인 팀과의 중요한 경기였지만 류현진은 1이닝 4실점 5피안타 1볼넷으로 무너졌다.

정밀 검사 끝에 류현진의 왼쪽 어깨에서 염증이 발견됐다. 류현진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차분히 복귀 준비를 해왔지만 더 이상 정규시즌 등판은 없게 됐다.

류현진의 현실적인 복귀 시점은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뒤 출전하게 되는 디비전 시리즈다. 류현진의 등판은 10월 7일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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