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체육대회, 순창서 화려하게 개막
전북도민체육대회, 순창서 화려하게 개막
  • 우기홍 기자
  • 승인 2014.09.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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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에서 18일 개막된 전북도민체전에서 선수들이 입장을 하고 있다. 사진=신상기 기자

 체육을 통한 전북도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한 복지사회 구현 등을 위한 2014 전라북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육대회)가 18일 순창에서 개막됐다.

 ‘알뜰 체전, 힘찬 전진, 희망찬 전북’의 도민체육대회 구호와 함께 순창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올해 슬로건은 ‘맛과 멋의 고장에서 하나 되는 도민축제’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모두 33개 종목에 1만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오후 7시 열린 개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황숙주 순창군수, 도내출신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김광수 도의장, 박승한 도 생활체육회장 등 내외귀빈과 참가 선수단, 주민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환영사를 통해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도민체전은 경쟁보다는 화합을 추구하는 화합체전,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알뜰체전, 전북의 미래를 여는 희망체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 및 임원 여러분이 계시는 동안 안전하고 신명나는 대회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라북도 체육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전라북도 최대의 체육 한마당이며 200만 도민의 화합의 잔치인 2014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장수의 고장 순창에서 열리게 됐다"며 "도민체육대회를 준비해 주신 황숙주 군수와 도·시·군 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임원과 관계자, 대회에 참가한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도민체육대회가 어느덧 반세기를 지나 새로운 도약의 시점에 서있다"며 "경쟁보다는 화합을, 소외보다는 참여의 의미를 살려 도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큰 잔치가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선수대표 선서와 회문산에서 채화된 성화점화 순으로 이어졌으며 가수 박상민 등 연예인들의 화려한 축하무대로 막을 내렸다.

 특히 순창군은 총 35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통해 방문객을 내 가족처럼 친절하게 맞이하자는 도민체전 범국민 10대 실천운동을 펼치는 등 순창을 찾은 선수단 등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순창=우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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