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전북도청서 폐막공연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 전북도청서 폐막공연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4.09.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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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14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전북도민과 함께 우리 전통예술의 흥과 신명을 나눠온 ‘2014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이번주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20일 오후 8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

 올해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총21회의 공연을 펼친 가운데, 매회마다 700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민행동 21 놀이마당 오감의 비석치기 및 실뜨기 등과 같은 전래놀이를 비롯해 나무 필통 만들기, 오색실로 만드는 팔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 연령층의 관심을 이끌며 공연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전북 우리가락 우리마당’을 후원하는 ‘전북 마을기업’은 네 차례에 걸쳐 마을기업 장터를 진행, 도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왔고, 아름다운 가게 전북 본부에서는 찾아가는 나눔 장터를 열어 따뜻한 문화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처럼 짧지 않은 시간 전북도민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했던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마침내 마지막 무대를 펼친다. 그 대미를 장식할 주인공은 바로 국악실내악단 ‘지음’이다. 이날에는 국악가요 및 춤추는 관현악 등 우리 소리와 현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짙은 무대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관단체인 전통문화마을 관계자는 “전북의 경우 우수한 공연 예술 단체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공연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도민들에게 우리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나갔다”며 “더불어 도청야외공연장을 전문 공연장으로 활용, 지역 문화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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