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고 관악부 국제 무대에 선다
전주공고 관악부 국제 무대에 선다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4.09.17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종관) 관악부가 국제 무대에 오른다.

 전주공고 관악부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국제관악제'에 고등부 대표로 초청돼 18일 폐막식 연주에 참여하는 영광을 안았다. 전주공고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무대에 서게 됐다.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는 국내외 실력 있는 연주단체들이 대거 참석하는 세계적인 관악 축제로 서울 예술의 전당을 비롯하여 광화문, 올림픽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관악부원의 한 학부모는 "중학교 때 학교생활에 흥미를 못 느끼고 겉돌던 아들이 전주공고에 진학해 관악부 활동을 하면서 성격도 적극적으로 바뀌었고 학교가는 것을 즐거워 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관악부원은 "대회와 국제관악제 무대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았기에 악기를 전공해 음대에 진학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아영 지도교사는 "학교의 지원 및 여러 선생님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됐으며 특히 총동창회 및 관악동문들의 관심에 힘입어 발전하는 전주공고 관악부가 될 수 있었다" 고 밝히고 "학생들이 악기의 기능만 읽히는 게 아니라 음악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인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