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와일드푸드 축제 26일 개막
완주군 와일드푸드 축제 26일 개막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4.09.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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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개최...천렵·화덕체험 등 추억여행

완주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을 맛보고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2014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완주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을 맛보고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2014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완주군이 주최하고 와일드푸드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추억을 오물오물, 건강을 아삭아삭’을 주제로 펼쳐진다.

‘추억을 오물오물, 건강을 아삭아삭’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완주군의 로컬푸드가 축제와 결합해 우리나라 최고의 푸드축제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과 천렵과 화덕체험 등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여행의 의미를 담았다.

이같은 부푼 꿈을 담아 완주군민들은 기본에 충실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인 ‘로컬푸드’에 맛과 정성을 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마을 주민들은 스스로 머리를 맞대 음식을 만들고 축제장에서의 역할도 나눈다.

축제기간동안 선보이는 음식재료의 대부분은 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것들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100가지 음식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3번(마을, 읍·면·군)에 걸쳐 엄격한 품평회를 통해 선발됐다.

이번 축제는 이전 축제보다 넓고, 평평해진 화덕구이 체험장에서 황토화덕, 돌화덕, 나무화덕, 깡통화덕, 피자화덕 등 다양한 크기, 모양, 형태의 화덕이 손님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와일드 먹을거리(개구리, 메뚜기, 귀뚜라미, 애벌레 등)의 퓨전화도 시도된다.

와일드화덕피자, 개구리 뒷다리꼬치, 귀뚜라미쿠키 등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음식이 소개된다.

매년 화제를 모은 삼례읍의 꿀벌 애벌레 시리즈는 올해 꿀벌애벌레부침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볏짚 미끄럼틀, 볏짚 미로공원 등이 설치된 와일드 놀이터에선 화덕에 우렁 구워먹기, 메뚜기 올기쌀 만들기 등 먹고, 놀고, 즐기는 체험이 모두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박성일 군수는 “4년차를 맞은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는 그동안 지적됐던 부분들을 개선·보완해 손님맞이를 마쳤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즐거움이 있고, 사랑을 키울 수 있는 제4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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