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빼어난 피칭 17승
다저스 커쇼, 빼어난 피칭 1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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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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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워싱턴 내셔널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8이닝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점)의 빼어난 피칭을 선보인 커쇼의 활약 속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전적 78승 6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는 2게임이 유지됐다.

선발로 나선 커쇼는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17승(3패)째를 수확,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1.70으로 끌어내리며 선두를 유지했고, 탈삼진을 8개 추가해 시즌 202탈삼진(NL 3위)으로 5시즌 연속 200탈삼진을 돌파했다.

커쇼는 3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1회와 3회에 볼넷을 내줬고 2회에는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추가타를 맞지 않아 실점하지 않았다.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부터는 '1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커쇼는 4회부터 6회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커쇼는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며 선취점의 물꼬를 텄다. 5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커쇼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 공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커쇼는 이어진 디 고든의 안타 때 3루까지 진출했고,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 상황에서 상대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고든도 득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이어진 6회말 공격에서 후안 유리베의 2점 홈런(시즌 7호)으로 커쇼에게 4점의 넉넉한 리드를 안겨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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