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청소년들, 난징유스올림픽 관람
세계 각국 청소년들, 난징유스올림픽 관람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4.08.28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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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팅! 화이팅!” 얼마전 난징 우타이산(五台山)체육관에서 개최된 탁구시합 현장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온 청소년들이 영어로 각자 대표팀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다. 난징유스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영국, 케냐, 나미비아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청소년들은 난징에서 유스올림픽 경기를 직접 관람하게 된 것이다. 평균 연령이 모두 십대인 청소년들 중에서 11명은 세계 최대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청소년 국제소질교육 및 자원봉사기구인 Me to We의 구성원으로서, 모두 3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꾸준히 참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밖에 나미비아에서 온 7명 청소년은 가정형편이 어려운데 난징유스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특별히 그들에게 난징에 와서 유스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15일부터 청소년들은 난징유스올림픽 투어를 시작하였다. 유스올림픽 입장권을 증정받고, 유스올림픽 박물관을 견학한 외에 그들은 일련의 다채로운 문화행사에도 참가하였다. 또한 그들은 난징 미성년자 사회실천행지기지에도 들러 연꽃들을 감상하였으며, 연꽃 재배가 수질 정화에 도움이 되는 현상을 관찰하였다. “연꽃은 향기로울 뿐만 아니라 연밥도 아주 달아요.” 태어나서부터 연꽃이라고는 구경해 본 적도 없는 나미비아의 Epifania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녀의 한 친구는 심지어 난징에서 영원히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그들은 또한 대바구니를 들고 찻잎 따기 체험도 해보았고, 호텔에 돌아와서는 요리사의 지도 하에 물만두를 빚어 보기도 하였다.

 이들 청소년은 비록 과거에 중국에 와본 적은 없지만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중국을접해본 적은 있다고 한다. 그들에게 중국이란 낯설면서도 익숙한 나라였다. 정작 난징에 와본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감탄해 마지 않았다. “모든 것이 너무 아름답네요!” 캐나다에서 온 Joshua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가장 큰 감동은 바로 유스올림픽 개막식이었어요. 저는 하루빨리 친구들을 만나 그 거대한 감동을 들려주고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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