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장수군 최고, 전주시 최하위
고용률 장수군 최고, 전주시 최하위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4.08.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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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인구직날 행사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는 모습.전북도민일보 DB

전북도내 14개 시·군 중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장수군, 가장 낮은 곳은 전주시로 조사됐다.

또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주시, 가장 적은 지역은 진안군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전북도내 6개 시의 고용률은 55.6%로 전년 동기(56.1%) 대비 0.5% 하락했지만, 8개 군지역의 고용률은 66.1%로 전년 동기(64.2%) 대비 1.9% 상승했다.

특히 상반기 전체(14개 시·군) 고용률 중 장수군이 74.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순창군(68.7%), 진안군(68.5%) 등의 순이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장수군(75.3%), 순창군(69.0%), 부안군(68.6%) 순으로 높았다.

장수군의 고용률은 전국 군지역에서도 경북 울릉군(81.7%), 전남 신안군(76.1%)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전주시의 고용률은 53.4%로 14개 시·군 중 가장 낮았다.

상반기 취업자 수는 시지역 취업자는 69만1,100명, 군지역 취업자는 18만300명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전주시가 28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익산시(13만5,000명)와 군산시(12만3,000명) 순으로 많았다.

실업자 수는 시지역이 1만3,300명, 군지역이 1,6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시지역이 1.9%로 전년 동기(1,6%) 대비 0.3% 상승했고, 군지역은 0.9%로 전년 동기(0.9%)와 같았다.

시·군별로는 전주시(2.9%), 정읍시(1.8%) 순으로 높았고, 진안군은 0.1%로 실업률이 가장 낮았다.

한편, 진안군(46.5%)과 임실군(44.5%)은 전국적으로 ‘연로’의 비중에서 비경제활동인구의 고령층(55세 이상)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에 꼽혔다.

 왕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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