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차량 후미등 관리로 타인과 내 가족의 안전을
여름철 차량 후미등 관리로 타인과 내 가족의 안전을
  • 김현영
  • 승인 2014.08.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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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김현영
 운전자들은 자기 차량의 앞쪽 라이트가 들어오지 않으면 야간운행이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바로 교체를 하지만 차량 후미등의 불이 켜지지 않을 때는 느긋한 마음으로 교체를 하게 된다. 운전자 자신은 당장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 차량의 후미등은 타인의 앞쪽 라이트와 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야간운행이나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안개가 심한 날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앞쪽 진행차량의 후미등마저 보이지 않는다면 연쇄충돌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운전자라면 고속도로에서 앞쪽 진행차량의 후미등이 들어오지 않아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차선변경 시 방향전환등을 켜지 않고 끼어들어 급제동을 하게 되어 놀란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더욱이 여름철에는 세차를 자주 하지만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차량의 세차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야간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차량의 후미등 부분과 반사경에 많은 찌든 때와 먼지 등이 묻어 있어 차량의 차폭과 운행 중의 안전거리, 차량의 위치 확보가 주간보다 어려울 때가 많다.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거나,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미루지 말고 또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대형화물차량 및 일반차량의 운전자들은 후미등 부분과 야광반사체 표식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겠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도 올바른 일이지만 타인의 안전을 지켜주는 운전이야말로 교통사고 예방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전주 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김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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