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작업 많은 가을,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야외작업 많은 가을, 쯔쯔가무시증 주의보
  • /뉴스1
  • 승인 2014.08.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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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 야외 작업을 할 때 긴 옷에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습니다. 풀밭에 눕지 말고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합니다. 작업이 끝나면 바로 목욕을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가을철 대표적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의 본격적인 유행시기를 맞아 예방 리플렛을 보급하고 산림 및 공원조성 사업 등 동물매개 감염병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 지도한다고 25일 밝혔다.

 9월에서 11월 사이 나타나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쯔쯔가무시증과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랩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이중 설치류의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이 가장 흔하다.

 쯔쯔가무시증·SFTS 등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전 긴 옷에 토시 및 장화를 착용하고 벌레 기피제를 뿌린다. 작업 중에는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고 휴식할 때는 돗자리를 사용한다. 작업이 끝나면 바로 목욕을 하고 작업복을 깨끗이 세탁해야 한다.

 고동우 산업보건과장은 “가을철을 맞아 산림가꾸기 및 거리조성사업 등에서 쯔쯔가무시증이 발병된 사례가 많아 사업주와 근로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업장에서 예방수칙 리플렛 자료를 활용해서 근로자를 교육시키는 등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노동부는 9월부터 산림·공원 및 거리조성사업, 벌목업, 배수로 공사업, 임업, 조경 및 제초작업, 축산업 등을 대상으로 예방조치 준수 등 법령 이행 여부를 조사하고 위반사항은 행정·사법처리할 예정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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