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유재산 1조 원 시대 열리나?
전북도 도유재산 1조 원 시대 열리나?
  • 박기홍 기자
  • 승인 2014.08.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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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청의 소유인 도유재산이 올해 안에 1조 원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24일 전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도유재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도유재산은 토지 8만5천여 필지에 3천685억 원과 건물 488동에 4천902억 원 등 총 9천858억 원에 달했다. 이런 규모는 1년 전인 9천158억 원에 비해 약 700억 원정도 불어난 것으로, 최근의 7%대 증가율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도유재산 1조 원 시대를 개막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도유재산은 지난 2005년 말까지만 해도 7천800억 원에 불과했지만, 부동산가액의 점증에 따라 2010년엔 8천974억 원으로 급증했고, 2012년에 처음 9천억 원대를 돌파했다. 이 중에서 행정재산이 9천300억 원대로 절대다수를 점한 가운데 일반(잡종) 재산은 522억 원대로 집계됐다.

 도유재산 중 가장 많이 규모를 불린 것은 건물가액으로 2010년만 해도 485동에 3천222억 원 수준이었지만 작년엔 488동에 4천900억 원을 기록해 건물가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중 토지는 9만300필지에서 8만5천300필지로 줄어들었고, 금액도 4천660억 원에서 3천685억 원으로 감소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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